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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김성호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현재 과반수만 가지고는 국회 선진화법에 막혀 (개혁입법이) 통과되기 어렵다”며 “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에서도 개혁입법연대 참여하는 의원들이 다수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과 진보성향 기타·무소속 의원 등 진보진영을 합치면 총 157석이다. 그러나 국회선진화법으로 인해 법안 통과를 위해선 5분의 3(180석)이 필요하다. 이에 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진영으로 으로 연대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노 원내대표는 “되도록 공통분모를 확실하게 정해 함께 추진하는 노력이 절실하다”면서 “개혁입법을 저지하는 게 당론인 당이 있다면 그 당이 과연 국민들한테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 원내대표는 근로시간 단축 유예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노동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면 실시일을 그러면 6개월 후로 처음부터 미루든가 해야 했다”고 비판했다. 다만 재계에서 요구하고 있는 탄력근로제 연장요구에 대해서는 “문제제기가 있다면 논의는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