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소비 데이터 블록체인 CDC(Commerce Data Connection)이 글로벌 광고 마케팅 업계의 생산 시스템을 재구성할 계획이다.
소비 데이터 블록체인 CDC(Commerce Data Connection)는 블록체인 기반의 세계 최초 탈중앙화 글로벌 소비 데이터 공유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CDC는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추적 가능, 조작 방지 등의 특성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제출한 각종 소비 관련 데이터를 네트워크에 저장해 스마트 마이닝 분석 및 소비자 타겟팅을 진행함으로써, 다양한 채널을 통한 소비자 맞춤형 광고를 실행한다.
사용자는 CDC의 위챗 애플릿, DApp 등을 통해 소비 데이터의 사진을 찍어 업로드 하거나 CDC의 결제방식 DApp을 통해 결제하여 거래 정보를 자동으로 업로드할 수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CDC 브라우저나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면 설정에 의해 자동으로 소비 데이터 업로드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유효한 소비 데이터 업로드 양에 따라 CDC 토큰을 지급받게 되며, 업로드된 사용자의 소비 데이터는 AI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정보를 식별하여 CDC 네트워크에 저장된다.
광고주는 사용자의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키워드 또는 조건을 적용해 대상을 선별하고 선별된 사용자에게 광고 노출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광고주는 중간 단계의 과정을 줄여 광고 마케팅의 전반적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CDC는 스마트계약과 토큰을 통해 광고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 수요·지불·수익 창출이 공개적으로 추적 가능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사용자는 자신의 소비 데이터가 가진 가치를 누릴 수 있게 되며, 광고주는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타겟팅 광고를 진행할 수 있다. CDC는 블록체인을 통해 효율적이며 신뢰에 입각한 이익 분배를 실현해 글로벌 광고 마케팅 업계의 생산 시스템을 재구성할 전망이다.
CDC 관계자는 “CDC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물론 광고주 모두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며, “소비 내역은 소중한 하나의 개인 정보다.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개인의 소비 데이터를 본인이 직접 관리하고 원하는 곳에 제공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 데이터의 가치를 진정으로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