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육군협회 (AUSA)가 워싱턴에서 개최한 미사일 방어 토론회 화상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한국에 대한 방어공약과 억제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방어만으로는 불충분하다”면서 “북한을 타격할 수 있는 공격역량을 반드시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브룩스 사령관은 “북한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궁수들(archers)을 죽일 수 없다면 결코 화살(미사일)을 충분히 요격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사일이 발사되기 전 원점을 선제 타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의미다.
브룩스 사령관은 한국의 인구밀집 상황 때문에 북한의 미사일이 하나라도 현 미사일 방어체계를 뚫는다면 큰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미군은 반드시 북한의 미사일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공격 역량을 확보해야 하며 이를 항공 미사일 방어체계에 통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공격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맞서 미군은 수평과 수직 등 전방위적으로 미사일을 탐지해 요격할 수 있는 다층방어망 구축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미국과 한국 및 일본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 다층방어망 구축을 위해 3각 공조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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