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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후보자 "美금리인상..韓주력 산업시장 잠식 우려"

김상윤 기자I 2016.01.06 11:47:34

"조선, 철강, 재무구조개선과 구조조정 병행해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6일 “미국 금리 인상으로 중국 경제가 둔화되고, 신흥국 경제가 침체됐을 때 우리나라 주력 산업시장이 잠식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주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이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산업계 영향에 대해 묻자 이같이 말했다.

주 후보자는 신(新)기후체제로 한국 기업들이 위축될 수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신 기후체제와 관련해 절반은 우리나라 기업이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을 마련해주면서 절반은 에너지 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조선, 철강 등 부진한 수출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조선과 철강업종은 글로벌 공급과잉이 있어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구조조정을 함께 병행해야 한다”면서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새로운 경쟁력을 찾아가고 있는 등 신기술 개발을 위한 규제는 과감히 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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