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3분기 실적 하락..LTE 가입은 증가(상보)

김유성 기자I 2015.10.28 11:43:53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28일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한 1721억21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 감소한 2조7167억5400만원, 당기순이익은 38.4% 증가한 1136억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 영업이익은 신규·기변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직전분기 대비로는 10.5% 줄어든 수치다.

매출에서 무선 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 효과를 봤다. 무선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조3333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음성통화수익 감소 영향과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매출 할인 영향에도 질적 가입자 성장에 힘입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선 사업중 서비스 부문 성장 요인으로는 비디오 콘텐츠 서비스 ‘LTE비디오포털’의 경쟁력이 돋보였기 때문”이라며 “LTE비디오포털 콘텐츠 생성과 공유 개념의 혁신적인 진화를 목표로 차별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전했다.

3분기 LGE 서비스 가입자는 직전 분기 대비 4.5% 증가한 약 951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무선가입자중 LTE 가입자 비중은 81%이다.

유선 수익은 IPTV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8217억원으로 나타났다.

IPTV와 유선전화 등을 합한 TPS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한 3617억원이었다. TPS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9.9% 증가한 1016만명을 확보했다.

LG유플러스 측은 “유선사업은 홈IoT 성장과 더불어 산업IoT 서비스가 기존 서비스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스마트센서, 컨트롤러 등의 솔루션 모듈을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섭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CFO)는 “비디오, IoT, 결제 등 핵심성장사업이 새로운 성장 분야로 자리잡도록 플랫폼, 시스템 고도화 등에 집중하는 한편, 최적의 품질제공을 위한 망 안정성, 네트워크 최적화 구현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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