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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강원도 평창의 지속가능 발전 방안 제시

김관용 기자I 2015.04.23 11:40:49

스마터 시티 챌린지 평창 프로젝트 결과 보고회
가상 시나리오 통한 면밀한 현안 분석으로 5대 핵심과제 도출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IBM이 ‘스마터 시티 챌린지’ 평창 프로젝트에 대한 컨설팅을 마치고 평창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권고안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마케팅 전문 역량 구현 △디지털 상의 노출 향상 △데이터 및 분석 활용 △고속철도 개통 대비 △남북간 균형 관광 발전 등이 포함됐다.

정부 기관 협업, 스마터 시티 아키텍트, 마케팅, 분석 및 전략 등 다양한 분야 글로벌 전문가로 구성된 IBM 스마터 시티 챌린지 평창 프로젝트 팀은 지난 3주간 평창군의 현안 분석을 위해 포괄적인 데이터를 수집했다. 또 정부, 기업, 비영리 단체 및 기타 기관의 이해 관계자를 만나 60여 건의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평창군은 ‘휴양관광레저스포츠 도시’ 비전과 평창군내 남북간 관광산업의 균형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관광 산업 유산을 창출하는 것을 이번 프로젝트 목표로 삼았다. IBM 스마터 시티 챌린지 팀은 수집한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가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평창군에 관광을 오게 되는 여정을 네 단계로 나눴다. 구상(Dream), 계획(Plan), 여행(Enjoy), 공유(Share)의 각 단계별로 현재 여행자가 겪게 되는 경험에 대해 긍정과 부정을 분석함으로써 관광산업에 필요한 우선 집중 발전 영역을 도출했다.

심재국 평창군수가 ‘스마트 시티 챌린지’ 평창 프로젝트 컨설팅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한국IBM)
23일 열린 보고회에서는 IBM이 권고안을 제안하게 된 배경과 권고안 실행으로 나타나는 편익을 중심으로 보고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포함한 최종 보고서는 IBM 본사의 검토를 거쳐 약 7~8주 이후 전달될 예정이다. 평창군은 IBM의 최종권고안이 전달되면 적합성, 실행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3주라는 짧은 기간임에도 IBM 글로벌 전문가들은 평창군의 현안을 면밀히 파악해 평창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권고안을 제시했다”며 “IBM의 전폭적인 지원에 따라 평창군은 휴양관광레저스포츠 도시 비전 달성에 한걸음 더 가깝게 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터 시티 챌린지 프로그램은 IBM의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 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주요 과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IBM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지금까지 전세계 116개 도시에서 프로그램이 완료됐다. 현재까지 5500만 달러 이상의 컨설팅 서비스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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