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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쿠페 2014년형 출시.. 2760만~3626만원

김형욱 기자I 2013.11.15 16:49:37

엔진음·변속기에 변화 주며 ''주행 감성'' 높여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15일 ‘제네시스 쿠페’ 2014년형을 출시했다.

제네시스 쿠페 2014년형은 스포츠 쿠페다운 주행 감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우선 람다 3.8 모델에만 있던 사운드 제너레이터를 세타 2.0 터보 모델에도 적용했다. 이는 특정 음색을 증폭해 엔진 사운드를 듣기 좋게 만드는 기술이다.

또 6단 수동변속기 설계 변경으로 조작감을 높였다. 8단 자동변속 모델도 패들시프트(수동 모드 조작키) 디자인·재질을 고급화했다. 전 모델에 차체 밑 언더커버(undercover)를 씌워 하부 표면 부식도 막아 준다.

여기에 스포티 서스펜션과 버킷 시트, 19인치 알로이 휠, 브리지스톤 런플랫 타이어, 리어 스포일러 등 옵션을 한데 묶은 성능향상 패키지(102만원 추가)도 새롭게 내놨다. 스마트폰과 연계할 수 있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도 선택할 수 있다. 파란 색상도 추가됐다.

나머지 기본 성능과 디자인은 이전과 같다.

제네시스 쿠페 2014년형은 세타 2.0 엔진이 탑재된 터보D와 터보S, 람다 3.8 엔진의 GT R 3개 모델이 있다. 가격은 각각 2760만원, 3105만원, 3626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진일보한 주행 감성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스포츠 쿠페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임으로써 수입차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 2014년형부터는 파란 색상이 추가됐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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