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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힘찬병원(이수찬 병원장)은 관절전문병원으로서는 처음으로 15일부터 ‘보호자 없는 병원’을 운영,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함께 시행하는 ‘보호자 없는 병원’은 포괄간호시스템으로, 보호자나 간병인이 아닌 간호사가 대신해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관절전문병원의 경우 퇴행성 질환이 많기 때문에 노인환자 비율이 전체 환자의 약 30~35%를 차지한다. 환자들이 고령이다 보니 수술을 하게 되면 간병인을 쓰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특히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는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보호자나 전문 간병인의 간병이 꼭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만큼 간병 의존도가 높다는 것.
이에 목동힘찬병원은 이번 사업선정을 계기로 팀 간호체계를 도입하고, 병동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보호자나 전문 간병인이 없이도 안심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병동운영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보호자 없는 병동을 운영하게 되면 간호사가 직접 간병, 간호를 하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도 빨리 파악할 수 있으며 전문적인 간병이 가능해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동시에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수찬 병원장은 “관절수술 환자들의 회복에 간호서비스가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이번 사업으로 관절수술 환자들의 성공적인 재활에 큰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이를 계기로 간호, 간병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의 경제적, 육체적, 심리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