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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기술고시(9회) 출신으로 옛 상공부와 산업자원부 주요 보직을 거쳐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신성솔라에너지(011930)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지난해 6월11일에 한수원 사장으로 취임해 오는 2015년 6월까지가 임기였지만, 최근 원전사태로 전력수급 불안까지 불거지자,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표를 받은 산업통상자원부는 당분간 사표를 수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전 문제가 아직 조사중인 데다, 김 사장 후임으로 마땅한 인물이 없기 때문이다.
이날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한수원 사장 경질 여부를 묻는 의원 질의에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상황”이라고 짧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