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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찜했다`..19개 부품사 동반 강세

장영은 기자I 2011.08.16 15:39:1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의 1차 후보로 알려진 부품 기업들이 16일 주식시장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은 기업현안에 대한 해결뿐 아니라 대상 기업에 대해 기술, 자금, 경영인프라 등 필요한 자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1차 후보자로 밝혀진 대상 기업은 모두 29개로 이 중 상장사는 19곳이다. 이들 기업은 이날 상승장 속에서도 대부분 시장 수익률을 웃돌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삼진(032750)이랜텍(054210) 한솔테크닉스(004710) 알에프텍(061040) 원익IPS(030530) 유진테크(084370) 등은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테크노세미켐(036830) 이오테크닉스(039030) 피에스케이(031980) 등이 10% 넘게 폭등했고 에스엔유(080000) 코디에스(080530) 인탑스(049070) 케이엠더블유(032500) 파인디앤씨(049120) AP시스템(054620) 큐에스아이(066310) 대덕전자(008060) 이엔에프테크놀로지(102710) 등도 모두 급등세였다.

다만 심텍(036710)은 3.7% 상승에 그쳐 시장 대비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들 후보기업들이 제출한 사업 계획서를 심사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 대상 기업은 오는 2015년까지 50개에 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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