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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재정 자립도·자주도 수준은

김일문 기자I 2010.07.12 17:55:15

전국 지자체 中 7위..재정자주도 상위권 랭크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12일 판교특별회계 전입금 5200억원에 대한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한 성남시의 재정 자립도가 전국 247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올해 지자체 재정 자립도와 자주도에 따르면 성남시는 재정 자립도 67.4%로 전국 지자체 중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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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자립도란 자체 수입(교육세를 제외한 지방세와 세외 수입의 합)을 전체 예산규모로 나눠 산출한 것으로 해당 지자체의 살림살이 형편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아울러 성남시의 재정 자주도 역시 86%를 기록해 경기도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서초구 등에 이어 4위에 랭크됐다.

재정 자주도는 지방 자체수입과 자주재원(교부세+조정교부금+재정보조금)을 예산규모로 나눈 것으로 재정 자립도와 함께 지자체의 재정 건전성을 나타내는 척도 가운데 하나다.

한편 전국 지자체 가운데 재정 자립도가 가장 높은 곳은 83.4%를 기록한 서울시였으며, 중구와 서초구, 종로구, 강남구, 송파구, 인천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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