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96.0원으로 전일대비 13.3원 하락했다. 지난 6월24일(마감기준, 1189원) 이후 처음으로 1200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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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후 환율은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을 의식하며 잠시 횡보세를 보였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16개월간의 동결 기조를 깨고 기준금리를 연 2.00%에서 2.25%로 인상하자 순식간에 1200원대 아래로 추락했다.
환율은 장중 1195원까지 밀렸지만 수입업체 달러매수(결제수요)에 더 이상 하락폭을 넓히지는 못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의 장중 고가는 1205.9원 저가는 1195.0원, 한국자금중개의 장중 고가는 1205.0원, 저가는 1195.0원이었다. 시장평균환율은 1198.8원이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금리인상과 실적시즌 기대감으로 인해 달러매도 심리가 예전보다 커진 상황이지만 아직환율이 상승재료에 민감한 만큼 빠른 속도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다른 외환딜러는 "환율이 떨어지는 속도가 느리긴 하지만 최근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사자`로 돌아선 점에서 환율 하락세가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4.37포인트(1.43%) 급등한 1723.0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10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서울외국환중개 기준)은 장중 1.2717달러까지 상승했다가 서울외환시장 마감무렵 1.2683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 종가 대비 0.32달러 오른 88.66엔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