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자동차는 8월 한달간 국내 4만6841대, 해외 19만9035대 등 총 24만5876대(CKD 제외)를 판매, 전월대비 6.4%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중 국내판매는 하기휴가 실시와 개소세 인하 종료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차종에 걸쳐 판매가 줄면서 전월대비 22.8%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9168대가 팔려 내수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중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1011대가 판매돼 2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팔렸다.
또 지난 7월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한 싼타페도 전년대비 67.1%나 증가한 4636대가 판매되는 등 신차효과가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현대차(005380)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조치가 종료돼 전월보다는 판매가 줄었다"면서도 "여전히 유효한 노후차 지원책과 9월부터 본격 판매되는 투싼, 쏘나타 등 신차의 판매견인 효과 등으로 판매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외시장에선 8월 한 달간 국내생산수출 6만8355대, 해외생산판매 13만680대를 합해 총 19만903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에 비해선 1.4% 소폭 감소했지만, 작년 8월에 비해선 25.6% 늘어난 실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수요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차종의 공급을 늘리고, 현지밀착형 마케팅·판촉 활동을 통해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들어 8월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총 190만21대를 판매,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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