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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한번에 수억 번다"…수만명 몰린 송파 '로또 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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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 기자I 2025.09.24 08:54:53

'4억대 시세차익' 기대 송파구 줍줍 3가구에 4.8만 가구 몰려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일반 공급 2가구에 4만 5000가구 집중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서울 송파구 문정동 무순위 청약(줍줍) 3가구 모집에 4만 8000가구가 몰렸다. 분양가가 8억원 미만에 형성됐는데 최근 시세는 12억원이 넘어 4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이 기대되고 있다.

문정동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투시도’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문정동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전용면적 49㎡규모 무순위 일반 분양 2가구 모집에 4만 4595가구가 신청했다.

23일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각각 49㎡A 1가구 모집에 2만 2106명이, 49㎡B 1가구에 2만 2489명이 몰렸다. 22일 진행된 다자녀 가구 특별공급에선 49㎡A 1가구 모집에 3709가구가 청약했다.

무순위 청약은 올해 6월 10일부터 해당 지역 거주자 중 무주택 세대주만 청약할 수 있어 줍줍 청약자 수가 전반적으로 줄었다.

작년 9월 입주한 이 단지는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로 4억원 넘는 시세 차익이 예상되고 있다. 분양가는 49㎡A 규모가 7억 9073만원, 49㎡B 규모가 7억 8746만원이다. 반면 7월 중순 49㎡B가 12억 4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4억 5000만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고 있다.

당첨자는 26일 발표된다. 계약 기간은 다음 달 13일부터 16일까지다. 계약금 20% 납입 후 60일 내 잔금 80%를 준비해야 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1265가구 규모로 구성돼 있다. 이번 청약 물량으로 나온 가구는 부정 청약으로 계약이 취소된 물량이다.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인 만큼 전매제한 3년, 거주의무 2년, 재당첨 제한 10년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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