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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 사막'에 베팅하기 좋은 가격…'매수'-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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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5.08.26 07:41:0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메리츠증권은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만 8000원을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실적 발표 당일 주가는 25% 급락했다. 4분기 예고했던 ‘붉은 사막’이 1분기로 미뤄졌기 때문”이라며 “이에 대한 펄어비스의 설명은 ‘글로벌 유통이 처음이다 보니 오프라인 납기를 맞추지 못해 지연됐다’고 했다. 납득 가능한 이유라고 판단한다. 다만 반복된 지연이 낳은 업보가 투자자들의 화를 돋궜다”고 했다.

앞서 펄어비스는 지난 13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96억원, 영업손실 118억원, 당기순손실 2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줄었고, 영업이익은 101.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환산손실이 반영되며 적자 전환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일 ‘붉은 사막’은 차이나조이 B2C 부스를 내고 참가하며 높은 반응도를 이끌어냈다. 최근 ‘스텔라 블레이드’와 ‘P의 거짓’ 서프라이즈 주요인이 중국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현지 반응은 출시 후 성과에 대해 기대를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붉은 사막이 소니의 2025 회계연도에 해당하는 1Q26(2026년 1분기) 출시를 예상한다. 여타 패키지 게임과 같이 2차년도에 DLC, 이후 멀티 플레이 요소 도입을 예상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격이다. 급락으로 시가총액은 2조원까지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텐센트, 소니가 글로벌 성과를 거둔 게임사에 대한 투자 가치를 고려했을 때 출시 모멘텀 소멸 후에도 주가는 현재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GTA6가 5월로 결정되며 2026년은 재차 PC·콘솔에 투자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라며 “지연은 아쉬우나 이유가 이해 가능하다면 한 분기 더 못 기다릴 이유는 없다. 2026년 시작을 열 게임에 대한 베팅을 하기에 좋은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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