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신규 설비는 2027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라며 “베트남 생산 비중 확대는 에너지 비용, 인건비, 기타 간접비 절감을 통해 경쟁사 대비 열위인 원가 경쟁력을 점진적으로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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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테이진 에멘 방사 시설은 정상 가동을 유지해 전체 생산 라인의 완전 중단은 피했다. 그러나 2022년 12월 동일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례를 고려할 때, 이번 화재로 상당한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
당시 화재는 판매량 감소와 가동률 저하로 이어졌고, 약 130만유로의 특별 손실을 초래했다. 현재 화재 원인 조사와 피해 평가가 진행 중이며, 생산 중단 기간 공급망 차질로 인해 국내외 아라미드 업황의 반등이 예상된다. 8월 초 국내 수출 가격은 전월 대비 4% 상승했다.
또 국내 석유수지 시장은 최근 가격이 고점을 형성한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엑슨모빌이 미국 배턴 루지 공장의 C5 및 HHCR 석유수지 플랜트 폐쇄를 앞두고 재고를 저가로 처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고 조정이 완료되는 2025년 하반기엔 석유수지 가격이 반등할 전망이다. 엑슨모빌은 배턴 루지 공장의 C5 및 HHCR 연간 생산 능력이 각각 4만 7000톤, 5만톤으로 추정되고, 2026년 공장 폐쇄 이후 미국은 신토머와 레진올 같은 소규모 업체에만 의존하게 돼 C5 및 HHCR 석유수지를 전량 수입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역외 수급 개선으로 코오롱인더는 반사 수혜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인더는 베트남 타이어코드 열처리 설비를 연간 3만 6000톤에서 5만 7000톤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일반적으로 타이어코드 생산 라인 신설엔 약 2000억원의 투자비가 필요하지만, 중국 난징의 유휴 설비를 활용해 투자비를 300억원으로 대폭 절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