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움직임은 현재도 포착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남유럽 사모펀드 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으나, 전체 거래에서 소규모 딜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늘었다. 고금리 여파와 불확실한 경기 전망 속에서 운용사들이 작은 알짜배기 기업을 사는 전략에 무게를 싣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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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남유럽에서 발생한 PE 거래의 71.4%는 규모가 1억 유로 미만이었다. 이는 68.4%를 기록한 지난해 소규모 PE 거래 규모에서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거시 경기 불확실성과 금리 인상 여파로 ‘메가딜’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운용사들이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에 소규모 회사를 덧붙이는 애드온 전략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남유럽에서도 특히 소규모 거래가 활발했던 곳은 이탈리아다. 지난 2023년 이탈리아는 남유럽 PE 거래에서 46.9%를 차지했지만, 올해 상반기엔 그 점유율이 50.3%까지 확대됐다. 피치북은 이를 두고 “외부 자본 유입에 소극적이던 가족경영 기업들이 점차 개방적으로 변한 결과”라며 “창업주 소유 기업은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경영 효율화 잠재력으로 PE 운용사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선순환 사례도 있다. CVC캐피털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이탈리아 제약사 제네틱을 인수한 뒤 매출을 두 배로 성장시켰으며, 올해 5월 이를 파베세(Pavese) 가문과 현지 사모펀드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반면 자금 회수(엑시트) 시장은 부진했다. 상반기 남유럽의 엑시트 금액은 2024년 하반기 대비 15.7% 감소했고, 건수는 27.7% 줄었다. 사모펀드운용사 간 거래가 전체 엑시트의 53.6%를 차지해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으나, 기업공개(IPO)는 여전히 드물었다.
현지 업계에선 남유럽 PE 시장에서 소규모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있다. 피치북은 “남유럽, 특히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의 애드온 거래 비중은 다른 지역 대비 압도적으로 높다”며 “고금리 기조로 대형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중견시장이 남유럽 PE 활동의 핵심 동력으로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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