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2일 “전방 수요 회복세 지연에 따른 주요 고객향 출하 전망치 하향과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 등을 반영해 2025년과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블유씨피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291억원,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한 235억원 손실(영업이익률 -81%)로 추정돼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전방 재고조정으로 인해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1분기(매출액 163억원, 영업적자 304억원) 대비로는 유의미한 출하량 반등 (전 분기 대비 +85%)이 예상된다”면서도 “주요 고객의 전기차(EV)향 출하 회복세가 시장 기대치에 못미칠 것으로 추정되므로 각형 전지용 분리막·원통형 전지용 분리막 모두 실적 부진 흐름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이 하락 (1분기 평균 1453원→ 2분기 평균 1401원)한 점도 실적 개선 폭을 제한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더블유씨피의 실적 반등 여부는 신규 고객 확보에 달려있다”며 “단일 고객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점이 전방 수요 부진과 어우러져 저조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도 짚었다.
그는 “결국 단일 고객의 수요가 급격하게 반등하거나,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가동률을 끌어올려야만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빠르면 2026년 초부터 원통형 전지용 분리막을 공급하는 신규 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신규 고객향 출하 시작 시점과 이에 따른 출하량 증가 여부가 향후의 실적 개선 폭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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