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커버드콜 ETF’ 등 3종 신규 상장

김응태 기자I 2024.11.29 13:38:43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12월 3일 삼성·신한·BNK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3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코스피200 구성종목에 투자하고, 코스피200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 ETF다. 옵션 매도에 따른 프리미엄 수취와 옵션 매도비중 조절을 통한 기초지수 상승 참여를 추구하는 게 특징이다.

신한자산운용이 선보인 ‘SOL 미국S&P500엔화노출(H)’은 미국 S&P500 수익률과 엔화 가치 변동분이 함께 반영되는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다. 미국 주식과 엔화 가치 상승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 수요에 적합하다.

BNK자산운용의 ‘BNK 26-06 특수채(AAA이상)액티브’는 오는 2026년 6월 전후 만기가 도래하는 특수채(AAA이상)로 구성된 지수를 비교지수로 하는 존속기한형 액티브 ETF 상품이다. 기관 경과에 따른 금리변동 영향을 최소화하고, 투자 시점의 만기수익률(YTM)을 만기 시점에 수령 가능하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SOL 미국S&P500엔화노출(H)’ 등 두 상품의 1좌당 가격은 1만원이다. ‘BNK 26-06 특수채(AAA이상)액티브’의 1좌당 가격은 5만원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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