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TO 사업도 자체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소투(SOTWO)’를 통해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KB증권 등 국내 굴지의 증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계좌관리기관 연계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서울옥션블루는 다수의 증권사를 통해 청약하는 구조로 소투를 고도화해 투자자의 거래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STO 시장이 개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STO 관련 법제화가 완료된 해외 시장부터 진출하고자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결정하게 됐다”며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해 싱가포르 등 STO 발행 및 유통 플랫폼을 운영 중인 기업들과 협력해 나갈 방침으로, 글로벌 시장과 국내 STO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국내에서도 STO 법제화가 다시 추진되면서 국내 STO 사업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쟁사 대비 높은 거래 안전성과 플랫폼 이용자를 다수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법제화에 대응해 국내 STO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옥션블루는 이번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통해 금융과 미술을 결합한 ‘아트 파이낸스’ 서비스 고도화도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기관 및 증권사와의 제휴와 협업을 통해 미술품 담보대출 서비스, 아트펀드 등 다양한 ‘아트금융’ 상품 공동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