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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26일 출범한 합수단은 검찰, 금융감독원, 금융정보분석원, 한국거래소, 국세청, 관세청, 예금보험공사 등 7개 유관기관의 전문인력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년간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사범 40명을 기소하고 18명을 구속했다. 특히 ‘코인왕’(존버킴), ‘욘사마 코인’ 사범, ‘청담동 주식부자’ 형제 등 주요 사건의 관련자들을 구속시키고 슈퍼카 13대 등 총 1410억원 상당의 자산을 압수하거나 몰수·추징보전 조치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달 19일 시행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조기 정착을 강조하며, 합수단의 정식 직제화 추진을 지시했다. 이는 가상자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 총장은 가상자산 불공정거래에 대한 엄정 수사와 범죄수익 환수를 통해 시장질서를 바로잡고 투자자 등 시장참여자 보호에 전력을 다할 것을 강조하면서 “태스크포스 조직인 합수단이 가상자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정식 직제화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