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내달 31일까지 두달 동안 지역화폐인 대전사랑카드 연말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 기간 중 사용액의 3%로 제공됐던 기본 캐시백은 7%로 상향 제공하며, 월 충전 한도는 30만원이다. 다만 연매출액 30억원 이상인 가맹점에서는 캐시백이 미제공된다. 이번 캐시백 행사로 복지대상자가 연 매출액 5억원 이하인 가맹점에서 충전금 사용 시 10% 캐시백을,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는 7% 캐시백을 받는다. 대전사랑카드와 연계해 운영 중인 대전사랑몰에서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최대 2만원의 할인쿠폰을 지원하며, 첫 구매 회원에게는 선착순으로 웰컴쿠폰·적립금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3~17일 기간에는 품목별로 선착순 20명에게 ‘반값 DEAL’을 진행한다.
또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동네시장 장보기(도마큰·중리·용운), 먹깨비(중앙·태평·한민), 문창챔피언몰(문창), 꼼지락몰·꼼지락배송(신도꼼지락시장), 온누리전통시장(도마큰·용운) 등 온라인장보기 플랫폼을 활용해 각종 할인 및 무료배송 이벤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사랑카드 연계사업으로 착한가격업소에서 대전사랑카드 충전금으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5%를 정책수당으로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소비지원’을 시행 중이며, 동네사랑기부제도 추진 중이다. 이는 충전금 사용액의 1%를 대전시에서 지원해 시민이 선택한 동(洞)에 기부하는 것으로 대전사랑카드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선자 대전시 소상공정책과장은 “이번 대전사랑카드 연말 이벤트를 통해 고물가·고금리로 힘든 시민과 소상공인에 즐거운 소비를 통한 경제 활력을 기대한다”며 “착한가격업소 소비지원과 동네사랑기부제에도 시민의 많은 이용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