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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내년부터 ‘마이스터대’를 시범운영할 전문대 8곳에 176명 규모의 13개 기술석사과정을 최종 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이들 대학은 내년부터 기술석사과정을 운영하며, 첨단 신기술 분야의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인가 대학은 수도권의 동양미래대·대림대·연성대를 비롯해 부산의 동의과학대·동주대, 대구 소재 영진전문대, 세종의 한국영상대, 충남 보령의 아주자동차대 등 8개교다.
동양미래대는 클라우드 컴퓨팅 과정과 실내건축 전시기획자(큐레이터) 과정 등 2개 과정을 인가 받았다. 모집인원은 2개 과정에 10명씩 총 20명 규모다.
대림대는 미래자동차와 방송음향네트워크, 건축정보모델(BIM) 설비유지관리, 메카트로닉스시스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안전공학 등 5개 과정을 인가 받았다. 각 과정에서 10명씩 모집하며, 전체 모집인원은 총 50명이다.
연성대는 통합건축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10명 규모의 기술석사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이밖에 △한국영상대 실감형융합콘텐츠 계열 과정 △아주자동차대 미래자동차 과정 △동의과학대 물리치료 과정 △동주대 물리치료 과정 △영진전문대 초정밀금형 과정 등도 최종 인가됐다.
이에 따라 이들 대학은 2022학년도 전문기술석사과정 입학전형을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 3월부터 석사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전문기술석사과정에 입학하기 위해선 학사학위를 가지고 있거나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이어야 하며, 3년 이상의 관련 분야 재직 경력도 있어야 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문대에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새롭게 도입해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춘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