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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최근의 세계 경제 상황을 “대공황 이후 인류가 직면한 최악의 경제위기”라고 진단하면서 “실물경제와 금융,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동시 타격을 받는, 사상 초유의 복합위기가 세계 경제를 벼랑 끝에 서게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기업은 더욱 어려워졌고, 고용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취약계층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다”라며 “근대 이후, 감염병 때문에 전 세계가 경제위기에 직면한 것은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한마음이 되었고, 위기 속에서 희망을 만들어냈다”라며 “위기일수록 더욱 단결하고 힘을 모으는 위대한 국민 덕분”이라고 코로나19 대응의 공을 국민들에게 돌렸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을 재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 무엇보다 우리 국민에게 큰 용기와 자긍심을 줬다”라며 “K-방역은 전 세계의 모범이 되며,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됐다.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이라는 민주주의 핵심가치를 방역의 3대 원칙으로 삼았고, 국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한때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였다. 그 이후에도 재확산의 위기들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왔다”라며 “8월의 재확산 위기와 추석 연휴의 고비도 잘 넘기며 코로나를 질서 있게 통제해냈다”고 자신했다.
이어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코로나가 재확산되고 비상조치가 취해지는 상황에서, 한국은 반대로 방역 완화 조치를 시행할 정도로 매우 예외적으로 선방하는 나라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에서도 기적 같은 선방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경과 지역봉쇄 없는 K-방역의 성과가 경제로 이어지고, 정부의 적극적 재정정책과 한국판 뉴딜 정책 등 효과적 경제대응이 더해지며, 한국은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하고 있는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OECD 국가 중에서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은 나라로 전망되고 있고, 국제 신용평가기관들도 한국의 신용등급을 한결같이 안정적으로 전망하며, 우리 경제에 대한 높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라며 “S&P, 무디스, 피치 등 3대 평가기관이 올해 들어 국가신용등급이나 전망을 하향 조정한 나라가 109개국이나 된다. 이와 비교하면 매우 다행스러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올 한 해 네 차례, 67조 원에 이르는 추경을 신속하게 결정해준 것이 경제와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됐다”라며 “경제위기 극복에 협력해주신 국회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린다. 국가적 위기 속에서 협치가 위기극복의 원동력”이라고 국회에도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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