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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도시철도 1호선 용두역 건설 본격 추진

박진환 기자I 2020.03.02 10:38:42

기본·실시설계용역 착수…충청권광역철도 환승역 역할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용두역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는 도시철도 1호선 용두역 건설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도시철도 1호선 용두역은 2024년 개통예정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와 도시철도 1호선의 환승역으로 활용된다.

용두역은 용두동 계룡육교 지하에 총사업비 384억원을 투입, 건설된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지난해 4월 대전도시철도공사와 건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15개월간의 용역 기간을 거쳐 진행된다.

용역은 적격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선구를 포함해 3개사(신화, 동명, 도화)가 담당한다.

대전시는 도시철도공사와 업무 협조를 통해 건축, 기계, 전기, 통신, 시스템 등에 걸친 설계를 수행하고,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충청권 광역철도 용두역과 도시철도 1호선 용두역의 동시 준공은 신탄진 및 가수원(계룡)방향의 광역철도 수요와 도시철도 1호선의 수요를 잇게 돼 환승편의, 도시철도 이용객 증가 및 역세권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성기문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용두역 정거장은 광역철도 및 도시철도 1호선 환승 이용객의 편리성과 접근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도별 투자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완벽하게 건설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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