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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국감]김동연 “사회적 대타협 기구 신설 협의할 것”

최훈길 기자I 2018.10.19 10:34:38

국회 기재위, 기재부 국정감사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조진영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갈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 설치에 대해 당정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부총리는 “(이 기구를) 어디로 갈지 협의를 해야 하지만 취지에 공감한다”며 “(저는 기재부는) 사회적 대타협을 워낙 중요하게 생각한다. 전담하는 게 있었으면 좋겠다. 총리실이나 기재부가 그런 문제를 담당하는 게 나쁘지 않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의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대타협이 해결책인데 정치권, 사회 각 분야가 진영 논리에 빠져 있다”며 “(앞으로)기재부가 사회적 대타협을 전담하는 것을 신설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이 “협의해보자”고 하자, 김 부총리는 “예”라고 답했다.

앞서 김 부총리는 카카오의 카풀사업 진출 논란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정면돌파하면서 규제개혁을 해야 한다”면서 “그 (추진) 과정에서 사회적 합의와 잠재적 피해 계층에 대한 합리적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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