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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삼가야 할 `명절 우울증` 유발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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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근 기자I 2017.09.21 10:38:45

취준생 "언제 취업할꺼니"
직장인 "결혼 언제 하니" 최악의 질문 꼽아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취업준비생과 직장인들은 명절 때 어떤 말을 가장 듣기 싫어할까.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및 취업준비생 2892명을 대상으로 ‘추석 스트레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7.5%가 추석을 앞두고 명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응답군별로는 취업준비생(80.2%)이 직장인(74.6%)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취업준비생은 추석에 듣기 싫은 말로 ‘언제 취업할꺼니’(73.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살 좀 빼렴/얼굴 좋아졌네’(30.9%), ‘아무개는 OO에 취업했다더라’(18.8%), ‘사귀는 사람은 있니?’(18.2%),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다’(15.3%)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의 명절 스트레스 정도는 기혼 여성(81.1%)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미혼 여성(76.1%), 기혼 남성(74.1%)이었으며 미혼 남성(70.5%)이 가장 스트레스가 덜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이 추석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은 성별과 결혼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미혼 남성은 ‘결혼은 언제 하니’(67.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연봉은 얼마나 받니’(39.4%), ‘애인은 있니’(26.4%) 등의 말에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혼 여성도 ‘결혼은 언제 하니’(63.3%)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연봉은 얼마 받니’(30.4%), ‘요즘 경기가 어렵다는데 다니는 회사는 괜찮니’(26%), ‘애인은 있니?’(25.4%) 등이 뒤이었다.

기혼 직장인은 남녀 모두 ‘요즘 경기가 어렵다는데 다니는 회사는 괜찮니’를 추석 때 듣기 싫은 말로 가장 많이 골랐다. 기혼 남성(48.8%)이 기혼 여성(28.1%) 보다 더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 이어 기혼 남성은 ‘연봉은 얼마나 받니?’(36.3%), ‘다 너희 잘되라고 하는 얘기다’(20.8%) 등을, 기혼 여성은 ‘연휴가 긴데 더 있다가 가려무나’(24.7%), ‘명절인데 음식은 넉넉하게 준비하자’(24%) 등을 들었다.

성인 남녀 50.1%는 과거 명절우울증을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준비생(51.5%)이 직장인(48.7%)보다 명절우울증을 더 많이 겪은 것으로 분석됐다.

명절우울증의 증상으로는 ‘의욕상실’(69%)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소화불량’(31.2%), ‘두통’(22.8%), ‘불면증’(18.1%), ‘식욕감퇴’(12.9%) 등의 증상이 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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