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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국 쓰촨성 지진에 국민 2명 부상…안전 유의 당부”

김형욱 기자I 2017.08.09 10:46:56
중국 군대가 8일 밤 규모 7.0 지진이 발생한 중국 쓰촨성 매몰 지역에서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외교부는 지난 8일 밤 10시19분(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아바장족자치구 구채구현에 발생한 규모 7.0 지진으로 우리 국민 관광객 중 2명이 대피 과정에서 경미한 다쳤으며 추가 피해 여부를 계속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http://www.0404.go.kr)와 로밍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쓰촨성에 체류 중인 국민에게 여진 등 상존 위험에 대비하는 등 안전 유의 공지를 했다고 덧붙였다. 부득이 해당 지역을 방문하더라도 가족이나 주청두총영사관 등에 소재와 비상연락망을 공유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전날 지진으로 9일 오전 현재 9명이 숨지고 164명이 다쳤으며 100여명은 지진에 따른 산사태로 고립된 상황이다. 또 9일 오전 7시 27분(현지시간)엔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 북쪽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인근 지역 여진 우려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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