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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50분 서울 대치동의 특검 사무실에서 ‘최씨 지원 관련해서 이재용 부회장의 지시 받은 적 있는지’, ‘최씨 지원은 뇌물이 맞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취재진이 추가 질문을 하기 위해 붙자 최 부회장은 손으로 강하게 밀쳐내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장충기(63) 미래전략실 사장은 최 부회장에 앞선 이날 오전 9시25분께 특별검사팀에 소환됐다. 장 사장은 ‘최씨를 지원하라는 이재용 부회장의 지시를 받았는지’, ‘박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독대가 끝난 뒤에 지원이 집중된 이유는 무엇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서 조사실로 향했다.
삼성그룹은 계열사 6곳을 통해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약 200억 원을 출연하고, 최순실씨 소유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 전신)에 정유라씨 승마지원 명목으로 220억 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실제로 78억 원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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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이 최 부회장과 장 사장이 제3자 뇌물공여 혐의로 소환한 것은 이러한 의혹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 부회장과 장 사장 모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으나 조사 중간에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여지도 크다.
특검은 최 부회장과 장 사장의 조사를 마치는 대로 조만간 이재용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