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 개방형 플랫폼을 위한 비영리 자동차 산업 연합체 제니비 연합(GENIVI Alliance)은 20~2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150여사가 참가하는 제13회 글로벌 회원사 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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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회사는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 같은 사용자 환경(UI)을 제공하게 된다.
제니비연합은 2009년 출범해 오픈 소스를 공유하고 매년 두 차례의 총회를 열며 교류하고 있다.
현재는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을 비롯해 BMW·다임러·혼다·르노-닛산 등 완성차와 현대모비스(012330), LG전자(066570), 보쉬 등 부품사, 인텔·퀄컴 등 IT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 회원사는 13곳이다. 현재 차량 데이터 로깅과 차량용 월드와이드 웹(WWW) 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등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스티브 크럼(Steve Crumb) 제니비연합 전무이사(글로벌 인벤츄어 부사장)는 “한국 회원사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필수 기능을 표준화하는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제니비의 성공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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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의 역할은 계속 커지고 있다는 게 제니비연합 측 설명이다. 회원사 중 아시아권의 비중은 올해 34%로 2년 전보다 7%포인트 늘었다. 특히 특히 최근엔 상하이·창청자동차 등 중국 업체의 참여가 늘었다.
카일 월워쓰(Kyle Walworth) 제니비연합 회장(하만 자동차부문 부사장)은 “자동차 회사로선 OS 개발 부담을 줄이고 UI 소비자 편의에 집중할 수 있는데다 SW 통제력도 높일 수 있는 만큼 제니비에 대한 선호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자동차 신차개발 주기는 보통 5~7년이어서 (출범 7년차인) 올 들어 제니비 적용 비율이 빠르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용 IT 기술의 핵심인 보안 문제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매트 존스(Matt Jones) 제니비 연합 의장(재규어·랜드로버 미래 인포테인먼트 책임)은 “회원사 중에는 은행이나 군사 OS 보안 분야에서 충분한 경험과 기술을 갖춘 회사가 있고 지금까지도 수많은 패치를 내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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