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안랩(053800)은 올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은 증가했지만 해외 마케팅 비용 증가와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안랩은 올 1분기 매출 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35%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9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
안랩은 보안컨설팅 사업과 제품공급의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과 개인정보영향평가 사업의 본격화가 보안컨설팅 사업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또한 망분리 솔루션 `트러스존(TrusZone)`의 우정사업본부 공급을 비롯해 V3 제품군의 공급 규모도 증가했다.
그러나 안랩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네트워크 보안 분야의 중장기적 성장을 위해 인력 및 장비 투자를 확대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안랩은 향후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와 솔루션으로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지능적 보안 위협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방어용 솔루션 `트러스와처`와 생산라인용 보안 솔루션 `트러스라인`의 공급확대, 모바일 보안 및 금융보안 부문의 글로벌 사업성과와 보안 SI사업도 주력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안랩, 1Q 영업익 21.5억..35% 감소
☞안랩, 1.6억 상당 자사주 처분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