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다음이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공동 유치한 컨퍼런스 `리프트 아시아`에 연사로 참여했다.
청바지와 티셔츠 차림의 이 씨는 최근 근황에 대해
"특별한 일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이나 거취 등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업계에 따르면 이 씨는 향후 거취와 사업 계획에 대해 특별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지난해 제네바에서 열린 `리프트` 행사에 연사로 참가한 이후 제주도에 행사 유치를 위해 공헌을 한 것을 계기로 연사로 참여하게 됐다.
로렝 리프트 창업자는 "지난번 컨퍼런스에서 이재웅 전 다음 대표에게 아시아에서도 행사를 열어야겠다고 말했더니 흔쾌히 동의해 이번에 열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 씨는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벽이 희미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를 연결시키는 일에 많은 투자와 혁신이 일어났으나 오늘날에는 컴퓨터와 사람 환경 간의 인터렉션,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로봇과 컴퓨터가 사람 도움 없이도 서로 소통할 수 있게 됐다"며 "과거에 불가능해졌던 일들이 가능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씨는 지난해 9월 다음 각자 대표에서 물러났으며, 올해 3월에는 다음의 등기 이사직마저 내놓았다. 지난 6월말께 라이코스 대표이사직을 사임하며 다음의 모든 직책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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