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세제혜택 및 분리과세가 가능한 '동양분리과세 고수익고위험 채권투자신탁 2Y-2호'를 오는 29일부터 전국 지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가 회사채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개정한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펀드 자산의 10% 이상을 'BB+' 이하 회사채에 투자하는 펀드에 투자자가 1년 이상 가입할 경우, 펀드당 1억원 한도 내에서 6.4%의 낮은 세율이 적용되며,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합산하지 않아도 된다.
운용사는 동양투신이며, 앞서 지난 3월 출시된 '동양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채권2Y-1호'에 2050억원의 자금이 몰려 상품의 인기를 반영했다.
상품가입은 실명의 개인 및 법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상품종류는 거치식,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판매기간은 오는 9월17일까지이며 향후 3개월 간격으로 시리즈펀드가 계속 출시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개선으로 회사채 신용위험이 축소될 전망이라 회사채 투자매력이 증대하고 있으며, 절세와 분리과세라는 부가적 혜택까지 있어 거액자산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