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관련 이견 조금씩이나마 좁혀지고 있다"

노컷뉴스 기자I 2006.12.19 21:22:10
[노컷뉴스 제공]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미국과 한국,중국,러시아 수석대표들과 활발한 양자접촉을 가지며 금융제재 문제와 비핵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을 벌였다.

정부 당국자는 19일 "북한과의 양자협상 등에서 아직 많은 이견이 있었지만 이견이 조금씩 해소되는 과정에 있으며 내일 추가적인 협의를 통해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계관 부상은 천영우 한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와의 남북 양자접촉에서 북한이 BDA(방코델타아시아)문제에 대해 왜 관심을 기울이는지와 미국이 요구한 비핵화를 위한 초기조치 등에 대해 흉금 없이 대화를 나눴다고 회담 관계자가 전했다.

북한 측은 특히 초기 조치에 대한 상응 조치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했으며 경수로 제공 등에 대한 의견도 제기했다.

외교 당국자는 "북한과의 대화에서는 정치적인 수사 없이 실무적이고 기술적인 사항에 대해 상세한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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