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2일 개장 전 뉴욕 주식시장의 주가 지수 선물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과 마찬가지로 이란 핵 문제로 인한 국제 지정학적 불안과 미국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른 불안감이 주식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이날은 이란이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핵 활동 중단 요구에 답하기로 한 날이다. 이란이 국제 사회의 요구를 거부하고 핵 개발을 강행할 것이란 전망이 높은 가운데 이란 해군이 걸프만에 소재한 루마니아 기업의 석유 굴착 장치를 무장 점령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부동산 둔화 우려도 여전하다. 전일 미국 2위 주택자재 판매업체 로우스가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한 데 이어 이날은 미국 최대 고급주택 건설업체 톨 브라더스가 4분기 실적 전망을 낮췄다.
현지시간 오전 8시52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전일대비 26포인트 떨어진 1만1360, 나스닥 선물은 4포인트 하락한 1564.50을 기록하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5센트(0.07%) 오른 72.5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톨 브라더스(TOL)의 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 줄어든 1억7460만달러로지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07달러로 마켓워치 예상치인 1.04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15억5000만달러보다 감소한 1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톨 브라더스는 4분기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1.65~1.93달러에서 1.33~1.53달러로 대폭 낮췄다. 모기지금리 상승과 부동산 둔화로 실적 전망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 여파로 개장 전 거래에서 톨 브라더스 주가는 4.0% 하락했다.
인텔의 경쟁자 AMD는 2.2% 떨어졌다. AMD는 오는 2009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을 3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연말 성수기 매출 극대화를 위해 차기 운영체제(OS) 비스타에 대해 가격 할인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