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중기청장, "기협중앙회 iTV 인수 공감"

김세형 기자I 2005.09.29 16:44:59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김성진 중소기업청장은 29일 대전 정부청사에서 열린 중소기업청 국정감사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의 경인방송(iTV) 인수 추진과 관련해 공감을 표시했다.

김 청장은 "홈쇼핑내 판매상품중 중소기업의 제품이 80% 이상이 된다"며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 차원에서 공중파 방송 소유는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다만 "능력이 되고 여건이 될 경우"라는 단서를 달았다.

기협중앙회는 중기청이 한 해 7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기관으로 중소기업 판로 확보는 물론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iTV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기협중앙회와 협동조합이 지배주주로서 30%의 지분을 갖고 견실한 중견기업을 중심의 주요주주들에게 30∼40%의 지분을 보유하게 하고 일반주주에게 30∼40%의 지분을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방송위원회는 이달초 `경인지역 지상파방송사업자 허가추천 기본 정책방안`을 발표했으며 올 연말께 인수자를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