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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홀름 이사회 의장은 서한에서 제안된 성과 기반 보상 계획은 머스크 CEO가 최소한 앞으로 7년 반 동안 테슬라를 계속 이끌도록 유지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론의 이탈은 그의 재능을 상실하는 것뿐만 아니라 테슬라 인재 채용 및 유지의 핵심 동력이 되는 리더의 상실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덴홀름 의장은 “테슬라는 주주 여러분에게 계속해서 탁월한 가치를 창출할 잠재력을 지닌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일론의 독보적인 비전과 리더십을 통해 테슬라는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산업의 선도기업에서 인공지능(AI), 로봇공학과 관련 서비스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이 보상금이 일론이 테슬라에 남아 그의 독보적인 리더십 능력을 테슬라 주주들을 위한 추가적인 주주 가치 창출과 테슬라 인재 유치·유지에 집중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내달 6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초순 머스크 CEO에게 경영 성과에 따라 최대 1조달러 규모의 주식 보상을 지급하는 안을 오는 연례 주총에서 표결에 부친다고 밝힌 바 있다. 주식 보상안이 가결, 머스크 CEO가 모두 받게 되면 그의 테슬라 지분율은 기존의 약 13%에서 최대 25% 이상으로 높아진다. 테슬라 이사회는 수년간 머스크와 지나치게 밀접한 관계로 인해 독립성과 감독 기능 부족에 대한 비판을 받아 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지난 17일 테슬라의 이 보상안에 대해 “천문학적인 규모”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고, 미국의 여러 노조와 기업 감시 단체들도 최근 ‘테슬라를 되찾자’(Take Back Tesla)라는 웹사이트를 개설해 이 보상안에 대한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 초 델라웨어 법원은 2018년에 승인된 머스크의 보상안을 “적절한 절차 없이 독립적이지 않은 이사들에 의해 협상되고 승인됐다”며 무효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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