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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검은 정장에 푸른색 셔츠와 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는 흰 저고리와 분홍 치마 차림으로 참석자들의 환호 속에 입장했다. 화동이 꽃다발을 전달하며 분위기를 띄웠고, 만찬장은 애국가 제창으로 문을 열었다.
문일룡 페어팩스 교육위원은 환영사에서 “51년 전 한국에서 이민을 왔을 때는 한국이 어디 있는지 모르는 미국 학생도 많았지만, 이제 한국은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이 됐다”며 “해외 동포에게 조국의 성취는 큰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국이 어려울 때 함께 아파하고 성과를 낼 때 함께 기뻐한다”며 “동포들과 조국 정부, 국민이 항상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지구 반대편에서 이렇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은 조국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를 “대전환의 분기점”이라고 규정하며, 민생·경제·안보 등 복합 위기 속에서도 “동포들이 미국 사회에 뿌리내리며 한국과 미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포들의 활약상을 언급하며 “최초의 한국계 연방 상원의원인 앤디 킴을 비롯해 각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AI·반도체·바이오·방산·조선·모빌리티 산업에서 한미 양국의 경제 영토를 넓혀가는 자랑스러운 동포들이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번영과 평화의 한미동맹을 굳건히 만드는 데 기여해 주신 데 대해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그는 “내일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급격히 변하는 국제 질서에 대응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포 사회 현안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재미 동포들의 오랜 과제인 복수국적과 연령 하향 문제 해결에 힘을 쏟겠다”며 “투표권 행사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발언에 만찬장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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