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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AI기반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재난피해 우려가 큰 산지·급경사지·하천·지하차도 등 취약요인을 대상으로 위험징후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체계를 갖출 것”이라며 “이상기후에 따른 변화양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재난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관 간의 연계와 협력을 강화해 재난대응역량을 한층 고도화할 것”이라며 “모든 시·군·구 단위까지 상시 상황실을 구축하고, 지자체와 소방, 소방과 경찰 간에 상호 협력관을 파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한 총리는‘READY Korea 훈련’을 연 4회 실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과 연계한 이행상황 점검 등도 재난대응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한 총리는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과 병행해 그동안의 물관리정책을 전면 혁신한 ‘치수 패러다임 전환 대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홍수 발생시 피해가 우려되는 지방하천 30여개소를 국가하천으로 승격해 국가가 직접 관리하고, 대규모 하천 준설사업과 신규 댐 건설사업도 본격 추진해 하천관리 인프라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사전예방 중심의 치수정책을 통해 일상화된 극한 호우에도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쟁제한적 규제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알뜰폰사에 대한 통신망 사용대가 산정방식을 다양화해 국민의 선택 기회를 넓힌다. 또 산업단지 연구개발업종의 건폐율 완화, 사물인터넷 영업규제 개선 등 각종 규제도 혁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