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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직무능력정보를 취업이나 자기계발 등에 활용하려는 국민 누구나 직무능력은행 누리집을 통해 ‘은행 통장’처럼 직무능력계좌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 계좌 조회를 통해 그간 본인이 습득했던 각종 자격취득정보와 교육·훈련 이수 내역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전에는 본인이 습득한 직무능력정보를 증빙하기 위해서 각 기관으로부터 개별적으로 증빙자료를 발급받아야 했다. 직무능력은행 도입으로 개인은 본인의 직무능력정보를 시스템 간 연계를 통해 자동 저축·관리할 수 있게 됐다.
원하는 직무능력정보만 선택하면 ‘직무능력 인정서’를 발급받아 취업 등에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기업은 직무능력인정서를 통해 구직자나 재직자의 구체적인 직무능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직무능력 중심 채용·인사 배치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직무은행을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자격은 검정형 국가기술자격(544종목), 과정평가형 자격(122종목), 일학습병행자격(1114종목) 등이다. 일반직종, 국가기간전략산업훈련, KDT 등 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하는 훈련과 사업주훈련, 컨소시엄훈련 등도 대상이다. 폴리텍 교육·훈련과정, NCS 기반 교과로 인정된 대학 교과 등도 저축할 수 있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직무능력은행을 도입하면서 국민들이 편리하게 자신의 생애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었다”면서 “9월 1일부터는 우선 국가기술자격이나 훈련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고용보험 자료,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등과 연계해 지원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