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출근 직후 의원들에게 전화
환경부 등 관계부처엔 "근본적 대책 세워달라" 주문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경북 포항 등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 국회의원 등과 통화를 하고 “주민들의 요청을 반영해 언제든지 제게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시장을 방문, 상인들을 위로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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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출근 직후 통화에서 “피해 대책에 추가할 사안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경부 장관 등 관계부처 기관장들에게도 전화를 걸어 “지류와 지천의 범람을 막고 사전에 위험을 차단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회의를 주재하며 “어제 현장 방문으로 끝난 게 아니다. 주민들과 지역의 바람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그만해도 된다고 하실 때까지 곁에 있겠다는 각오로 지원방안을 고민해달라” 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