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성남시·현대백화점 중소기업 브랜드 마켓 ‘남다른상점’

김미희 기자I 2021.07.23 14:25:52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와 현대백화점이 힘을 모아 마련한 성남시 중소기업 우수 브랜드 마켓 ‘남다른상점’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린 남다른상점은 성남시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진행된 성남시와 현대백화점과의 지역상생 협력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가전, 뷰티, 생활용품 등 성남시 유망브랜드 17개가 참여했다. 고객들의 안전한 비대면 쇼핑을 위해 지난 19일 오후 7시 네이버쇼핑라이브를 통해 진행했다. 개그맨 홍록기의 사회로 펼쳐진 쇼핑라이브는 실제 남다른상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을 그대로 옮겨와 집에서도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소형가전제품 전문기업 블루필(주)은 목에 걸어 쓰는 ‘넥밴드 선풍기’를 선보였는데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선풍기라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가방전문 스타트업 ㈜디자인스튜디오영은 주로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던 중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백화점 오프라인 판매 기회를 얻었다. 강 대표는 “행사에서 많은 소비자들과 소통하면서 비즈니스에 중요한 영감을 얻게 됐다”며 “우리 브랜드만의 시그니처 제품 개발의 중요성, 시장 트렌드 학습 등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코로나19, 폭염 등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남다른상점이 성남시 중소기업에게 닥친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바꾼 케이스가 됐다”며 “지자체와 대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를 위한 성공적인 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