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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대표는 “더욱 가관은 미래통합당의 지도부인 황교안 대표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충성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도로 새누리당을 넘어 도로 박근혜당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것은 오직 국민의 심판으로 촛불 국민은 위헌적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의 퇴행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탄핵 수구 세력을 퇴출시키고 미래를 위한 정치를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날 오후 정의당은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윤소하 원내대표도 “헌재의 파면 결정 후 겨우 3년이 지났는데 석고대죄하고 참회해야 할 박근혜가 수렴청정이라도 하듯이 뻔뻔하게 거대야당으로 통일하라며 입장을 발표했고 통합당은 더 가관의 모습을 보였다”며 “정의당은 미래비전과 원칙을 갖고 박근혜 통합당을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퇴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부가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11조7000억 원의 추경 예산안을 심의의결한 데 대해서 심 대표는 “지난달 28일 여야 4당 영수회담에서 가장 강조한 것은 민생 피해 직접지원이었다”며 “이번 정부 추경 중 민생직접 추경은 단지 저소득층과 아동수당 지급대상부모들에게 추가적인 상품권 지급이 전부”라고 언급했다. 이어 “대부분 금융·세제지원과 같은 지금까지 반복했던 재탕추경 반쪽 추경”이라며 “정의당은 이번 추경을 승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스크 대란 문제에 대해 심 대표는 “공적통제, 무상지급 배분 시스템, 생산량 확대 등 마스크종합대책을 빨리 세워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