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정부가 21일 부동산 공급대책을 발표하자 건설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건설업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4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5% 오른 126.16에 거래되고 있다. 남광토건(001260)이 4%대, 금호산업(002990)과 일성건설(013360)이 3%대 오르고 HDC현대산업개발(294870), 계룡건설(013580), 고려개발(004200), 동아지질(028100), 삼호개발(010960), 태영건설(009410), 한진중공업(097230), 현대건설(000720) 등이 2%대 오르고 있다. 특히 건축설비 전문업체인 우진아이엔에스(010400)는 무려 11%대 급등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서울에 성동구치소와 개포동 재건마을을 포함한 11곳이 공공택지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광명, 의왕, 성남, 시흥, 의정부 5곳, 인천 1곳이 포함됐다. 이번에 신규로 조성되는 공공택지는 총 17곳 3만5000가구 규모다. 내년 하반기부터 지구계획을 수립하고 보상에 착수, 2021년 첫 주택공급을 개시하는 게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