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폭염에도 수해복구 작업은 멈출 수 없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진환 기자I 2017.07.21 10:42:26

천안 수해피해액 530여억…市,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
복구작업에 군과 경찰, 자원봉사자 등 8000여명 동원돼
청주시도 이재민 구호·주택피해지역복구에 행정력 집중

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건설과 LH, 천안시 도시재생과 공무원들이 천안 동면의 녹동천 주변도로를 중심으로 수해피해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32도가 넘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남 천안에서 수해복구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1일 천안시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천안지역의 피해액은 모두 533억 46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 피해가 400억 600만원, 주택과 농경지 등 사유시설의 피해가 133억 4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신속한 조사를 위해 피해 상황을 23일까지 지속적으로 파악·집계 중이며, 조사가 완료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천안시는 막대한 피해보상과 지원을 받기 위해 정부를 상대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추진 중이다.

복구작업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3일간 군과 경찰,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8000여명이 동원됐으며, △도로 4.84㎞m 중 2.8㎞ △소교량 10개소 중 5개소 △하천 28.91㎞ 중 8.67㎞ △주택 500가구 중 481가구 △공장·상가 120동 110동 등의 복구가 완료됐다.

20일에도 천안시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태조산공원에서 도로·배수로 등에 유출된 토사 정비에 나섰고, 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들도 병천면의 피해 상황을 듣고 자발적으로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또한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건설과 LH, 천안시 도시재생과 공무원 등도 동면의 녹동천 주변도로를 중심으로 수해피해 복구 작업을 펼쳤다.

이와 함께 천안시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재산세 납부기한을 6개월 연장하는 한편 주택 및 토지 재해복구를 위해 지적측량 수수료를 50% 경감키로 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최대 피해를 입은 청주시도 피해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쏟아 붓고 있다.

청주시는 차량 통행에 막대한 지장이 있는 도로의 임시개통이나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물 복구를 제외하고, 시민들의 안정적인 생활복귀를 위해 이재민 구호 및 주택피해지역 복구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일반주택지역을 우선관심지역으로 분류, 이승훈 청주시장이 직접 현황을 매일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이번 수해로 큰 시름을 겪고 계실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 듣고 현장에 필요한 구호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에는 지난 16일 평균 182.2㎜, 병천면 최고 253㎜, 시간당 74㎜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이는 2002년 280㎜ 이후 역대 두번째로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