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김장욱 신세계 I&C(035510) 대표이사가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책임경영의지를 표명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김장욱 대표가 지난 21일 자사주 1220주를 매입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신세계아이앤씨 측은 “저평가된 주가를 안정시키고 기업가치에 대한 확신으로 책임경영의지를 표명한 것이며 신사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우리 회사는 800억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과 500억원을 상회하는 구로 사옥만으로도 시가 총액에 달하며 부채비율 또한 33% 수준으로 우량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해 7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쓱(SSG) 페이’를 유통사 최초로 출시했다. 현재까지 가입자수는 190만명. 바코드 스캐닝 한 번으로 쿠폰 적용, 신용카드 결제, 현금·전자영수증 발행 등 복잡했던 결제 과정을 쉽고 간편하게 줄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차별화 서비스로 고객의 쇼핑 편의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서비스중인 아파트관리비 결제, 잔돈정리·ATM 출금 외에 교통카드, 공과금 납부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향후 간편결제 수단에서 벗어나 핀테크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