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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물놀이사고 경각심,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에 신경 써야

김병준 기자I 2015.08.11 13:35:11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울산의 야외 물놀이장에서 남자아이가 물에 빠져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오후 4시45분쯤 울산 중구 다운동 척과천 야외 물놀이장에서 4살 A군이 1.2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것을 발견한 한 시민이 A군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119구급대에 의해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6시쯤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시민의 제보가 있기 전까지 A군의 사고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의 야외 물놀이장에서 남자아이가 물에 빠져 사망했다. 사진=KBS 뉴스 방송화면 캡쳐.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 조사와 함께 물놀이장 안전관리 문제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해 개장한 척과천 야외 물놀이장은 7700㎡ 규모로 중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100m 길이의 유수풀과 어린이풀, 물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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