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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최초 전국 대상 `기가 인터넷` 출시

김유성 기자I 2014.10.20 12:30:04

기가 인터넷 기반, 최고의 속도와 품질로 최상의 서비스 이용 가능
결합 할인과 추가 혜택으로 ‘올레 기가 인터넷’을 합리적 가격에 사용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20일 WIS(World IT Show) 2014 전시관에서 ‘기가 코리아 오픈행사’에서 1Gbps 속도의 ‘올레 기가 인터넷’을 전국 서비스로 상용 출시한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5월 미래 네트워크 전략으로 ‘기가토피아(GiGAtopia)’를 발표한 후, 지난 7일엔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에 기가아일랜드(GiGA Island)를 구축 완료했다. 기가토피아의 첫 결과물인 셈이다.

이와 함께 KT는 기가토피아의 핵심 인프라인 ‘올레 기가 인터넷’을 출시해 ‘기가토피아’ 구현을 앞당긴다. 올레 기가 인터넷은 KT가 그동안 쌓은 기술, 노하우, 인프라가 총 동원된 서비스다. 전국 대상 동시 상용화는 KT가 처음이다.

◇10배 빠른 인터넷, 3배 빠른 WiFi, 4배 더 선명한 UHD tv

KT는 국내 최대 기가 인터넷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체 가입자의 48.3%에 달해 타사대비 3배~12.5배 넓은 수준이다.

‘올레 기가 인터넷’은 지난 2006년에 상용화한 100Mbps의 초고속 인터넷보다 최대 10배 빠른 1G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4GB인 Full HD 영화 또는 음악 1000곡을 33초만에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속도다.

이를 통해 초고화질(UHD) 대용량 콘텐츠를 손쉽게 주고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고객들은 최대 3배 빨라진 ‘olleh GiGA WiFi’로 대용량 파일을 보다 손쉽게 이용한다. ‘olleh GiGA UHD tv’로는 기존 Full HD 대비 4배 더 선명한 UHD 화질을 제공한다.

◇‘올레 기가 와이어’ 상용화..아파트 단지에 ‘기가 커뮤니티’ 구축

KT는 세계 최초로 전력선의 혼선 제거 기술을 도입해 최대 300Mbps의 GiGA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는 ‘올레 기가 와이어’를 상용화한다.

이에 따라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고객들도 구내망 교체 없이 GiGA 서비스 혜택을 볼 수 있게 돼, 장비 거리나 전송 매체 등에 영향 크게 받던 기존 방식 대비 속도 안정성 또한 보장 받게 된다.

또 KT는 ‘올레 기가 인터넷’ 커버리지 확대와 함께, 아파트 주변 생활 공간까지 ‘olleh GiGA WiF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가 커뮤니티‘를 구축한다.

현재 스타벅스, CGV에서 서비스 중인 ‘olleh GiGA WiFi’가 아파트 내 공원, 놀이터, 산책로 등 공동 외부 생활 공간까지 확장되어 제공됨에 따라 KT고객은 1.3Gbps급의 국내에서 가장 빠른 WiF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 대비 100배 빠른 10Gbps 인터넷도 함께 선보여

KT는 ‘올레 기가 인터넷’ 상용 출시에 이어 20일 ITU 전권회의를 통해 10Gbps 속도의 인터넷 기술을 선보인다.

KT는 2010년부터 정부의 ‘기가 인터넷 시범사업’과 연계해 10Gbps 기술을 준비했다. 지난해 9월에는 동수원 지역 실제 가입자망에 10Gbps 전송장비를 적용, 시범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기존 인터넷 대비 100배 빠른 속도다. 이를 통해 8K 파노라마 영상 등 초실감형 콘텐츠도 구현 가능하다. KT는 향후 콘텐츠의 생산과 소비 환경 전반을 고려해 10Gbps 인터넷 보급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올레 기가 인터넷’저렴한 요금으로 결합혜택 제공

‘올레 기가 인터넷’은 △1Gbps의 ‘올레 기가 인터넷’과 △500Mbps의 ‘올레 기가 인터넷 콤팩트’로 구성된다. 고객은 3년 약정으로 올레 tv, 올레 모바일(LTE)과 결합할 경우,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KT는 10월 20일부터 2015년 4월 30일까지 ‘올레 기가 인터넷’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이 △모바일 2회선 이상(67이상의 2회선이나 79이상+34이상의 2회선 또는 34이상 3회선)과 결합하면 월 5,000원의 ‘올레 기가 인터넷 콤팩트’ 이용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기가 인터넷 뭉치면올레’ 이벤트를 시행한다.

또 10배 빠른 ‘올레 기가 인터넷 콤팩트’(월 2만5000원)와 4배 선명한 ‘olleh GiGA UHD tv’(월 9000원), 대한민국 1등 ‘올레 집전화’(월 1000원) 모두를 월 3만5000원(부가세 별도)의 경제적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다양한 할인 혜택

KT는 ‘올레 기가 인터넷’ 출시를 기념해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레 기가 인터넷’, ‘올레 tv’ 그리고 1회선 이상의 ‘올레 모바일’과 결합한 고객에게 GiGA급 속도를 지원하는 무선 공유기를 무료로 제공하며 △‘올레 기가 인터넷’과 ‘올레 tv’를 신규로 결합하여 가입한 고객에게는 최신 영화와 미드 8100여편을 제공하는 ‘프라임 무비팩’ (월 1만4900원)을 1개월 무료 제공한다.

KT는 장기 이용한 고객을 위한 감사 이벤트도 마련했다. 15년 이상 ‘올레 인터넷’을 이용한 고객은 추가 요금 및 약정 없이 ‘올레 기가 인터넷’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용 기간은 올레닷컴 내 ’내 상품조회‘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올레고객센터(100번)를 통해 이달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10배 빠른 ‘올레 기가 인터넷’ 상용화를 통해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 융합 서비스와 창조 경제를 실현하는 GiGAtopia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네트워크 고도화를 넘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ICT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GiGA 서비스를 통해 통신 시장의 경쟁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KT Customer부문 부산고객본부 이강근 본부장(사진 왼쪽)이 부산에 거주하는 한희(사진 중앙)씨에게 올레 기가 인터넷 1호 가입 혜택으로 올레 기가 인터넷 3년 무료 이용 혜택권과 GiGA PC를 직접 전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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