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북한 당국이 이달 초 평안북도 도당 선전비서와 신의주시 인민위원장 등 도당 핵심 인사를 포함한 주요 간부 30여 명이 무더기로 철직되거나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매체인 '데일리NK'는 26일 복수의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달 초 평안북도 도당 선전비서를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비리혐의로 무더기 자리에서 물러나거나 해임됐다"고 전했다.
신의주 소식통은 "며칠 사이에 도당을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조직부장과 선전비서가 해임되거나 자리에서 물러나고 시 인민위원장까지 강등되자 신의주 간부들이 넋이 나간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