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인기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이 4G(세대) LTE(롱텀 에볼루션)망 도입 이후에 음성통화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 이제범 대표는 26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2011`에서 "음성통화 서비스는 망 기술이 진보하거나 LTE가 도입됐을 때나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문자 메신저와 음성통화 기능을 담은 마이피플을 출시하고 공격적으로 마케팅하고 있지만, 망이 따라주지 않는 상황에서 굳이 음성통화 서비스를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음성통화 기술은 이미 개발하고 있지만 현 3G 환경에서는 제대로 전화를 할 수 없다"며 "스마트폰 요금제에 따라 통화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서비스 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의 수익모델에 대해서 이 대표는 "수익 모델을 무엇으로 할 것인지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닌데 지금은 하루 3억건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반기께에는 마케팅, 상거래, 콘텐츠 유통 등을 통한 수익모델 구축이 가시화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카카오톡이 5월 현재 1400만 회원을 보유했으며, 이중 80%는 매일 사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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